가내 수공업을 통한 아기용 모자 만들기.
최근 중국싸이트 직구를 통해 미니 재봉틀을 구매했다.
비주얼 대략 이렇게 생겼는데 19900원 짜리 치고는 쓸만하다.
재봉틀이라고는 난생처음써보지만 바지통 줄이기로 warm-up을 한 후 뭔가 특별한 작품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아기를 위해 모자를 직접 제작하는 아빠가 얼마나 되겠는가?
일단, 완성품은 아래사진 참고...
사용된 재료는 모두 집에있는 것을 활용했다.
두종류의 Oxford 소재의 셔츠, 그리고 귀에 달린 털은 집에 굴러다니는 파우더 퍼프(?)같은 거라는데 뭔지 모르고 그냥 썼다.
시중에 판매되는 패키지를 사용한게 아닌가 의심하는 분도 계신데 아쉽게도 그런건 존재하지 않을 듯하다.
성격이 급해서 패턴은 아래처럼 눈대중으로 쟤서 손으로 그리고, 재단도 눈대중으로 여유있게 잘랐다.
하얀색 패턴이 총 6개가 모여서 반구를 이루면 6-panel, 그중하나를 합쳐서 5개로 만들면 5-panel이다. Visor부분을 조금 뻣뻣한 느낌을 주기위해 펠트지(부직포)를 집어 넣었다.
워낙에 평소에 캡 모자를 좋아해서 대충 어떻게 재봉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감이 있었지만 아래 영상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퇴근 후 하루 1시간씩 투자하여 제작하는데 총 5일 소요됐다.
치수를 안쟤고 만들어서 그런지... 앗!! 완성하고 보니 싸이즈가 크다.
'육아/Baby Ca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봉틀] 아기 천사 날개 만들기 (0) | 2015.12.31 |
---|---|
유모차 산책로 (0) | 2015.12.20 |